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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청소년 모니터링단]“살기좋은 도봉구 만들기에 힘 보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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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북신문 조회 677회 작성일 14-02-10 [제9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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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경민(서울외국어고 1학년9반)
2013년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평소 관심이 많았던 행정지원 관련 봉사활동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마침 도봉구청에서 120시민불편살피미 청소년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기에 관심을 갖고 신청해보았다.

나의 꿈은 공무원이기에, 고등학교 들어와서도 내 꿈에 관련된 활동이 없을까 하며 꾸준히 기회를 물색하고 있었는데 구청에서 이렇게 청소년들에게 공직수행경험을 준 것에 굉장히 감사했고 또 발대식 날을 기다리며 큰 기대를 품고 있었다.

발대식 당일, 학교에서 10시에 외출증을 끊고 지하철을 타고 방학역으로 이동하였다. 처음 도봉구청을 방문한 탓인지 은근히 떨리는 마음으로 9층 다목적교육장에 도착을 하였다. 문 앞에서 구청 직원분들이 모니터링단원증을 나눠주시는데 새삼 흐뭇해졌다.

간단하게 설명만 하고 끝날 줄 알았는데 구청장님도 오시고 PD분도 오셔서 촬영하시고 진행순서표도 있을 만큼 생각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는 발대식인 것 같아 계속 긴장된 마음으로 임하였다. 담당관님의 말씀도 주의 깊게 새겨들어 활동에 잘 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발대식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청소년 모니터링단 활동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학교, 학원으로 이어지는 바쁜 일상이다 보니 초반에는 시민불편살피미 활동을 잊고 지내기도 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도봉구청에서 문자를 보내주셔서 시간이 지날수록 야외에 있을 때 잊지 않고 주위에 혹시 시민들이 생활하기에 불편해하고 보기에 좋지 않은 점들이 있나 하고 한번쯤 주위를 둘러보는 습관을 서서히 갖게 되었다.

그런데 학생 신분이라 언제나 있는 곳이 한정되었고 활동 범위 내에는 문제점들을 찾아보려 애써 보아도 훼손되거나 파손된 것 등의 문제점들이 없어 보여 생각보다 신고할 거리가 마땅치 않다는 것을 깨닫고는 당황했었다. 시민들이 정말 불편해 하는 결정적인 요인들을 찾아보고 싶었지만 눈에 띄는 것이라고는 불법광고 현수막이 다였다.

신고할 거리가 불법광고 현수막밖에 없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우선 모두 휴대폰으로 찍어 두었다. 그리고 그중에 한 사진을 골라 서울스마트 불편신고앱을 이용하여 신고를 해 보았다. 곧 120다산콜센터에서 도봉구청 담당 부서에서 곧 처리할 것이라는 내용의 문자가 왔다. 다음날 오후, 핸드폰을 확인하는데 정말 내가 신고한 사진과 처리 후의 사진까지 같이 찍으셔서 확인 문자를 보내 주셨다.

실제로 하굣길에 보니 신고했던 현수막과 더불어 거리에 있던 3개 정도의 불법광고물이 같이 치워 없어져 있었다. 평범한 시민인 내가 신고한 내용이 이렇게 현실에 반영된다는 것이 기뻤고, 사소한 것이라도 신고만 하면 해결해 주신다는 점이 놀랍고 신기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에 내가 전혀 신경 쓰지 못하고 지냈던 우리 집 근처의 불편한 점들을 주의 깊게 살펴볼 수 있어서 아주 뜻 깊었고, 또 내 신고내용으로 인해 무관심 속에 방치되었던 우리 동네의 미관을 해치는 불법 현수막들이 철거되었다니 매우 보람찼다.

아직까지 불법광고물 신고밖에 하지 못하여 아쉽지만 앞으로 활동 기간이 남아있으니 더욱 분발하여 다른 결정적인 신고거리를 찾아 시민들 중 한 명이라도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활동 기간이 끝나더라도, 신고방법도 알았으니 애향심을 가지고 꾸준히 문제점들을 찾아 신고해 더 살기 좋은, 보기 좋은 도봉구를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결심해 본다.

■김경민(서울외국어고 1학년9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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