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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기고]소통과 공감에서 시작되는 적극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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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북신문 조회 410회 작성일 22-05-18 [제13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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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미영(서울북부보훈지청 보훈과)
‘역지사지’,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하라는 뜻의 사자성어이다. 수많은 시대적 가치들이 탄생하고 소멸하지만 ‘역지사지’ 만큼은 오늘날의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가치이다. 대부분의 우리 사회의 갈등은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공감하지 못하는 데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국가보훈처도 보훈가족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역지사지’의 자세로 다양한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다. 최근 손가락 상실과 시력장애 등의 상이등급 기준을 완화하고 난소나 난관을 상실한 경우도 국가유공자로 인정하는 등 상이등급 7급 기준을 개설·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된 국가유공자법 시행령을 시행했다.

 또한 몸이 불편한 국가유공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부터 보철용 차량 지원에 친환경 차량을 추가했다. 국가유공자의 복지 증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친환경 정책에도 기여하는 적극행정 실천의 예시이다.

 이같은 변화에 발맞추어 서울북부보훈지청에서도 올 한해 적극행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정부혁신을 위한 모임 ‘TMI(Too Much Idea)’을 결성하여 2022년 적극행정 추진 중점과제 2가지를 선정했다.

 첫 번째 과제는 ‘국가관리묘역 리플릿 제작을 통한 묘역 안내 활성화’이다. ‘서울 수유 국가관리묘역’은 2021년 2월 24일 국가관리묘역 제1호로 지정되어 국가보훈처에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서울 망우 애국선열묘역’이 위치한 망우리 공원은 다수의 애국선열의 묘가 등록문화재로 등록됐을뿐 아니라 최근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새단장하여 방문객의 증가가 예상된다. 이같은 새로운 행정 수요와 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방문객들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묘소를 쉽게 찾아 참배할 수 있도록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지도 등의 정보가 현행화된 ‘국가관리묘역 리플릿’을 제작하여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적극행정을 실천하고자 한다.

 두 번째 중점과제는 ‘적극행정 실천 우수공무원 및 우수 팀 선정 및 시상’이다.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 및 민원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분기별로 적극행정 실천 우수공무원 및 우수 팀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적극행정이 조직 문화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역지사지’의 자세를 견지하여 타인의 입장에서 고려한다면 이는 소통과 공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소통과 공감에서 탄생하는 작은 발상의 전환은 변화의 시작이자 적극행정의 발단이 될 것이다. ‘나였다면 어떤 불편함을 느꼈을까?’, ‘나였다면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라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소통과 공감의 자세로 보훈행정을 수행한다면 그것이 바로 적극행정이 아닐까.

■김미영(서울북부보훈지청 보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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