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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멸종위기생물 ‘흰목물떼새’ 지킴이 활동 그밖에 ‘꼬리명주나비’ ‘도롱뇽’ 등 서식지·보존사업 운영 등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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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북신문 조회 241회 작성일 20-05-31 08:38 [제12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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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 5월 중랑천에 흰목물떼새가 앉아 있다.
도봉구가 멸종 위기생물인 ‘흰목물떼새’를 지키기 위해 민과 관이 뭉쳤다.

 구는 5월부터 지역의 생태환경 보전사업의 일환으로 중랑천에 서식하고 있는 ‘흰목물떼새’의 개체수와 서식환경 보전을 위해 모니터링 사업을 시작한다.

 ‘흰목물떼새’는 몸길이 약 20㎝로 도요목, 물떼새과 새이다. 주로 강가의 모래밭이나 자갈밭에서 번식하는 텃새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던 조류였으나 하천 직강하, 준설작업 등으로 서식지가 점차 감소해 현재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위기종 목록인 적색목록 LC(관심필요)로 분류하고 보호하고 있는 생물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흰목물떼새’는 전세계 10,000여 마리가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반도에는 약 2,000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에서는 중랑천이 유일한 서식지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구는 생태환경 보전사업 및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경험이 풍부한 환경단체 회원들을 주축으로 모니터링단을 편성했다. 모니터링단은 흰목물떼새의 생태습성, 서식지 특성 및 모니터링 활동 시 주의사항 등 관련 분야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이번 달부터 중랑천 흰목물떼새 서식지인 사주(모래톱)를 중심으로 개체 수, 서식환경, 산란 및 포란활동 조사를 시작했다.

 아울러 구는 흰목물떼새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제고를 위해 홍보활동, 번식지 조성 및 지속적인 보존방안 등 서식지 보존을 위한 단계적 해법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7년 ‘꼬리명주나비’, ‘도롱뇽’, ‘중대백로’를 각각 지역의 육상, 수중, 하늘을 대표하는 생물(생태얼굴, 깃대종)로 선정해 선포식과 함께 보전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꼬리명주나비의 경우 애벌레 먹이식물인 쥐방울덩굴 서식지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현재 중랑천 일대, 쌍문동 등 관내 약 1,000㎡ 면적의 서식지를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교육·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결과 지역주민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등 멸종위기생물 보호 및 생태환경 보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아울러, 소하천, 공원 등에 서식하고 있는 도롱뇽의 산란부터 생육환경까지 생태활동 조사도 함께 실시해 다양한 생물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해 왔다. 금년도에는 관련 분야 전문활동가를 뉴딜일자리로 채용해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중랑천에 서식하고 있는 중대백로에 대해 민간 모니터링단이 시기별 개체 수, 서식장소 특성, 먹이채집 활동 등 생육환경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찰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꼬리명주나비, 흰목물떼새와 같이 우리 주변에는 보호와 관심이 필요한 생물들이 많으나 사람들의 무관심속에 점점 볼 수 없게되는 일이 많다. 일례로 동남아시아의 경우 지난 100년간 사라진 생물종이 28%에 달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밝히며, “서식지 감소로 서울지역에 유일하게 서식지로 남은 중랑천을 찾아온 흰목물떼새가 오랫동안 우리 곁에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보호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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